임신 37주 이후는 흔히 ‘막달’이라 불리며, 출산을 준비하는 최종 단계입니다. 이 시기는 태아 체중이 빠르게 늘고, 산모도 출산을 앞두고 부종·소화불량·호흡 곤란 같은 불편감을 더 크게 느끼게 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관리 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체중 관리입니다.
📌 2025년 개정 산전 관리 지침에서는 임신 전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임신 전체 권장 체중 증가량을 제시하며, 특히 임신 후기(막달)에는 주당 0.3~0.5kg 이상 급격히 늘어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을 권고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막달 임산부의 체중 관리 정상 범위, 과체중·저체중 시 위험성, 안전한 관리법을 정리해드립니다. 👩🍼⚖️
1. 막달 임산부 체중 증가 정상 범위
| 임신 전 BMI | 총 권장 증가량 | 막달(37주 이후) 관리 포인트 |
|---|---|---|
| 저체중 (<18.5) | 12.5~18kg | 태아 성장 위해 주당 0.4~0.5kg 증가 허용 |
| 정상 (18.5~24.9) | 11.5~16kg | 주당 0.3~0.5kg 증가 적정 |
| 과체중 (25.0~29.9) | 7~11.5kg | 주당 0.2~0.3kg 유지 |
| 비만 (≥30) | 5~9kg | 필요 최소한 증가만 허용 |
👉 막달에는 평균적으로 1~2kg 증가가 정상입니다.
👉 2주 만에 2kg 이상 급격히 늘어난다면 부종·임신성 고혈압 같은 질환 신호일 수 있습니다.
2. 체중 관리가 중요한 이유
✅ 과체중 시 위험성
- 임신성 당뇨, 고혈압, 전자간증 위험 증가
- 태아 거대아(4kg 이상) → 난산·제왕절개 확률 ↑
- 출산 후 체중 회복 어려움
✅ 저체중 시 위험성
- 태아 성장 지연, 저체중 출산 위험
- 양수 부족 가능성
- 산모 체력 저하 → 분만·수유 어려움
3. 막달 임산부 체중 관리 방법 🥗🚶♀️
🟢 식습관 관리
- 소량씩 자주 섭취 → 위 압박 줄이고 과식 방지
- 단백질·복합 탄수화물 중심 → 살코기, 생선, 두부, 현미·귀리
- 나트륨 줄이기 → 짠 음식 줄여 부종·체중 급증 예방
- 가공식품·단순당 제한 → 빵, 케이크, 탄산음료 피하기
- 채소·과일 섭취 → 식이섬유로 변비·포만감 해결
- 수분 섭취: 하루 1.5~2L (단, 임신성 부종 있는 경우 의사 지시에 맞춤 조절)
🟢 생활습관 관리
- 규칙적인 걷기 운동: 하루 20~30분 → 체중 안정·혈액순환 개선
- 수면 자세: 왼쪽으로 누워 숙면 → 혈류 개선, 부종 완화
- 체중 기록: 주 1~2회 같은 시간대 측정 → 변화를 꾸준히 체크
4. 피해야 할 잘못된 체중 관리 ⚠️
- 무리한 다이어트·단식: 태아 발달에 직접적 위험
- 이뇨제·체중 감량 약물: 절대 금지
- 과격한 운동: 복부 압박·낙상 위험
5. 막달 체중 관리 Q&A
Q1. 막달에 체중이 거의 늘지 않는데 괜찮을까요?
태아 성장 곡선이 정상이라면 문제 없지만, 2주 이상 태아 체중 증가가 없다면 진료 필요.
Q2. 부종 때문에 체중이 급격히 늘었어요.
하루 사이 1kg 이상 증가, 손·얼굴 부종 동반 시 임신성 고혈압·전자간증 의심 → 즉시 병원 진료.
Q3. 출산 직전에는 체중이 줄기도 하나요?
일부 산모는 출산 직전 수분 조절 변화로 1~2kg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6. 하루 식단 예시 (2000kcal 기준) 🍽️
- 아침: 현미밥 + 달걀찜 + 시금치나물 + 사과 반쪽
- 간식: 무가당 요거트 + 아몬드 한 줌
- 점심: 보리밥 + 닭가슴살 샐러드 + 된장국
- 간식: 배즙 또는 키위 1개
- 저녁: 귀리밥 + 연어구이 + 브로콜리찜 + 김
- 취침 전: 따뜻한 두유 한 잔
마무리
막달 임산부 체중 관리는 태아와 산모의 건강, 안전한 분만을 위한 마지막 준비 단계입니다.
👉 주당 0.3~0.5kg 증가, 급격한 체중 변화는 경고 신호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만 유지해도 무리 없이 출산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체중 관리가 곧 안전한 출산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