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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포인팅 언제부터 할까? 손가락 가리키기가 중요한 이유👆

by 찌니어스KWON 2026.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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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포인팅 언제부터 할까 손가락 가리키기가 중요한 이유👆

 


아기가 어느 순간 검지를 쭉 펴서 원하는 장난감을 가리키거나 길을 가다가 강아지, 자동차처럼 흥미로운 것을 발견하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가리키는 행동을 흔히 '포인팅'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손가락을 잘 움직이는 행동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원하는 것을 표현하고, 부모의 관심을 끌고, 다른 사람과 관심을 공유하는 중요한 의사소통 행동이에요. 보통 돌 전후부터 가리키기가 조금씩 나타날 수 있으며 발달하면서 단순히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가리키기에서 "엄마, 저것 봐!"처럼 관심을 공유하는 행동으로도 이어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기 손가락 가리키기는 몇 개월부터 시작하는지, 손 전체로 가리키는 행동과 검지 포인팅은 어떻게 다른지, 돌인데 아직 가리키지 않을 때 무엇을 함께 확인해야 하는지까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 아기 손가락 가리키기는 언제부터 시작할까?

아기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행동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완성되는 것이 아니에요.

처음에는 원하는 물건을 향해 팔 전체를 뻗거나 손을 내미는 행동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후 손과 손가락을 조금 더 세밀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검지를 펴서 원하는 것을 가리키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해요.

생후 8~12개월 무렵에는 아기가 원하는 것을 가리키거나 몸을 움직이거나 제스처를 사용하면서 의사를 전달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아기가 같은 월령에 똑같은 방식으로 시작하는 것은 아니에요.

어떤 아기는 돌 전부터 검지를 사용하기 시작하고, 어떤 아기는 손 전체를 뻗는 행동을 먼저 충분히 사용하다가 돌 이후 검지 포인팅이 뚜렷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10개월인데 아직 검지로 안 가리켜요"라는 이유만으로 바로 발달이 늦다고 판단할 필요는 없어요.


📅 월령별 가리키기 발달은 어떻게 달라질까?

가리키기는 손가락 운동뿐 아니라 언어와 사회적 의사소통 발달이 함께 연결되는 행동인데요.

대략적인 흐름은 다음처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시기 가리키기·제스처 발달 참고
생후 6~8개월 원하는 물건을 향해 손이나 팔을 뻗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어요.
생후 8~10개월 다른 사람의 손동작이나 제스처에 관심을 보이고 따라 하려는 행동이 늘어요.
생후 9~12개월 손을 뻗거나 손가락을 이용해 원하는 것을 표현하기 시작할 수 있어요.
돌 전후 가리키기와 여러 제스처를 이용한 의사표현이 점차 다양해져요.
생후 12~15개월 원하는 것을 요청하거나 도움을 받기 위해 가리키는 행동이 더욱 뚜렷해질 수 있어요.
생후 15개월 전후 가리키기와 말·소리·눈맞춤을 함께 이용하는 모습이 늘어요.

특히 생후 15개월까지는 원하는 것을 요청하거나 도움을 받기 위해 가리키는 행동이 대표적인 언어·의사소통 발달 이정표 중 하나로 볼 수 있어요.

따라서 특정 월령 하루를 기준으로 "아직 안 하니까 늦었다"고 판단하기보다는 몇 개월에 걸쳐 제스처가 어떻게 다양해지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해요.


✋ 처음에는 검지가 아니라 손 전체로 가리킬 수도 있어요

부모가 생각하는 가리키기는 보통 검지 하나를 쭉 펴서 물건을 가리키는 모습인데요.

아기의 초기 의사표현은 꼭 이렇게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원하는 과자를 향해 팔 전체를 뻗거나 손바닥을 펼쳐 물건 쪽으로 가져가기도 하고, 몸을 앞으로 기울이면서 "으으!" 소리를 내기도 해요.

이것도 "저걸 원해요"라는 의도를 전달하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손가락을 세밀하게 사용하는 능력이 발달하면서 점차 검지를 사용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완벽한 포인팅 모양만 찾을 필요는 없어요.


🧠 가리키기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가리키기는 단순한 손동작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아기는 말을 능숙하게 하기 전부터 표정, 소리, 몸짓과 제스처를 이용해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하는데요.

예를 들어 식탁 위에 있는 컵을 가리키면서 엄마를 바라본다면

"저 컵 주세요."

라는 뜻을 말 대신 행동으로 전달하고 있는 셈이에요.

조금 더 발달하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행동뿐 아니라 자신이 발견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 가리키기도 합니다.

산책을 하다가 강아지를 발견하고 손가락으로 가리킨 뒤 엄마 얼굴을 바라보는 행동이 대표적이에요.

이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강아지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는 사실만이 아닙니다.

아기와 부모가 같은 대상을 함께 바라보고 관심을 나눈다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러한 행동은 '공동주의' 발달과 연결됩니다.


👉 요구하는 가리키기와 보여주는 가리키기는 조금 달라요

아기의 포인팅을 자세히 보면 목적이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첫 번째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가리키기입니다.

높은 곳에 과자가 있을 때 과자를 가리키고 엄마를 바라보는 행동처럼 "저거 주세요"라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두 번째는 관심을 공유하기 위한 가리키기입니다.

창밖으로 버스가 지나갈 때 버스를 가리키면서 엄마를 바라보는 행동처럼 꼭 버스를 갖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엄마, 저것 봐!"라는 의미로 관심을 공유하는 것이죠.

이런 관심 공유 행동은 이후 언어와 사회적 의사소통 발달과도 연결되는 중요한 과정이에요.


👀 부모가 가리키는 곳을 보는 것도 중요해요

아기가 직접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것만큼 부모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바라보는 행동도 중요한 사회적 의사소통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엄마가 창밖을 가리키며

"우와, 강아지다!"

라고 했을 때 아기가 엄마 손만 보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이 향하는 방향을 따라 강아지를 바라보는 행동이에요.

돌 무렵에는 부모가 가리킨 대상의 방향을 바라보고 다시 부모에게 시선을 돌리는 공동주의 행동도 점차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모가 흥미로운 물건이나 동물을 직접 가리켜 보여주는 행동을 반복하면 아기가 다른 사람이 손가락으로 무엇을 보여주려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가리키기는 말 배우기와도 연결돼요

가리키기는 말을 아직 많이 하지 못하는 시기에 특히 유용한 의사소통 방법인데요.

아기가 자동차를 가리켰다면 부모가

"응, 자동차다!"

라고 바로 말해줄 수 있습니다.

아기가 컵을 가리킨다면

"물 먹고 싶어? 컵 줄게."

라고 반응할 수도 있어요.

이 과정에서 아기는 자신이 관심을 보인 대상과 부모가 말해주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연결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기가 가리켰을 때 단순히 물건만 건네주기보다 짧은 말로 이름을 알려주며 반응해주는 것이 좋아요.


🎵 가리키기를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방법

 

가리키기는 억지로 아기의 검지를 잡고 반복해서 훈련하기보다 일상에서 부모가 많이 보여주는 것이 좋아요.

그림책을 읽을 때 그림을 하나씩 손가락으로 짚으면서

"강아지 어디 있지? 여기 있네!"

라고 말해보세요.

산책하면서도 자동차, 나무, 새처럼 아기가 관심을 가질 만한 것을 가리키며 이야기해주면 됩니다.

아기가 먼저 무언가를 가리켰다면 그 순간도 놓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아기가 비행기를 가리켰다면

"비행기 발견했구나! 비행기 날아간다."

처럼 아기가 보고 있는 대상에 부모가 함께 관심을 보여주세요.

이렇게 부모가 먼저 다양한 대상을 가리켜 보여주고, 아기가 표현한 것에 바로 반응해주는 상호작용이 자연스러운 포인팅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손가락을 억지로 잡아 가리키게 할 필요는 없어요

"우리 아기는 포인팅을 안 하니까 연습시켜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아기의 검지를 잡고 계속 물건을 가리키게 만드는 경우도 있는데요.

가리키기에서 중요한 것은 검지를 정확하게 펴는 동작 자체보다 아이가 다른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전달하려는 의도입니다.

따라서 손가락 모양을 반복적으로 연습시키기보다는 아이가 원하는 것을 표현할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좋아하는 장난감 두 개를 보여주면서

"어떤 거 할까?"

라고 잠시 기다려보세요.

아이가 눈으로 바라보거나 손을 뻗거나 소리를 내거나 손가락으로 가리킨다면 그 표현에 바로 반응해주면 됩니다.


😥 돌인데 아직 손가락으로 안 가리켜요

돌이 되었는데 검지로 정확하게 포인팅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행동 하나만으로 발달 문제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가 원하는 물건을 향해 손을 뻗거나 부모에게 물건을 보여주고, 부모가 가리키는 곳을 바라보고, 빠이빠이 같은 다른 제스처를 사용하고 있다면 전체적인 발달 흐름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

원하는 것을 요청하거나 도움을 얻기 위해 가리키는 행동은 생후 15개월 무렵 대표적인 발달 이정표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돌이 되는 날까지 검지 포인팅을 완성해야 한다는 식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어요.


⚠️ 15개월인데 가리키기를 하지 않는다면?

생후 15개월 전후에도 가리키기를 전혀 하지 않는다면 다른 제스처와 사회적 의사소통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

특히 다음과 같은 모습이 함께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 원하는 것을 표현하는 제스처가 거의 없어요.
  • 빠이빠이 등 다른 손짓도 거의 사용하지 않아요.
  • 부모가 가리키는 방향을 잘 따라보지 않아요.
  •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매우 적어요.
  • 눈맞춤이나 표정을 주고받는 행동이 적어요.
  • 관심 있는 물건을 부모에게 보여주거나 함께 보려는 모습이 거의 없어요.
  • 옹알이나 말소리 발달에서도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요.
  • 이전에 하던 말이나 제스처가 사라졌어요.

발달 이정표는 아이의 발달 상태를 진단하는 기준 자체는 아닙니다.

다만 하나 이상의 이정표가 나타나지 않거나 이전에 하던 능력이 사라졌거나 부모가 다른 부분에서도 걱정하고 있다면 영유아 건강검진이나 소아청소년과 진료에서 상담해보는 것이 좋아요.


🧩 가리키기를 안 하면 자폐스펙트럼일까?

이 부분도 부모님들이 많이 검색하는 내용인데요.

가리키기와 공동주의는 사회적 의사소통 발달을 살펴볼 때 확인하는 행동 중 하나이기 때문에 자폐스펙트럼장애와 관련된 발달 평가에서도 살펴봅니다.

하지만 가리키기를 늦게 한다는 한 가지 행동만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의 발달을 평가할 때는 이름 반응, 눈맞춤, 표정, 옹알이와 언어, 다른 사람의 관심을 따라가는 행동, 제스처, 놀이 등 여러 영역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해요.

따라서 인터넷에서 "돌 아기 포인팅 안 함" 같은 특정 행동 하나만 검색해서 판단하기보다는 여러 사회적 의사소통 행동이 함께 어떻게 발달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미숙아라면 교정연령도 고려해주세요

예정보다 일찍 태어난 아기라면 발달 이정표를 볼 때 교정연령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미숙아라면 단순히 출생 후 개월 수만 가지고 다른 아이와 비교하기보다 교정연령과 전체적인 발달 흐름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발달 속도가 걱정된다면 영유아 건강검진이나 담당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상담해보세요.


✅ 아기 손가락 가리키기 체크리스트

  • 돌 전후부터 가리키기가 조금씩 나타날 수 있어요.
  • 처음부터 검지 하나로 정확하게 가리키는 것은 아닐 수 있어요.
  • 손이나 팔 전체를 뻗는 행동부터 시작하기도 해요.
  • 가리키기는 원하는 것을 요청하는 의사소통 수단이 될 수 있어요.
  • 흥미로운 것을 부모에게 보여주기 위한 가리키기도 나타나요.
  • 부모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보는 행동도 함께 살펴봐요.
  • 아이가 가리키면 물건의 이름을 말해주며 반응해주세요.
  • 그림책이나 산책 중 부모가 직접 가리키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세요.
  • 검지를 억지로 잡아 포인팅을 훈련할 필요는 없어요.
  • 15개월 전후에도 가리키기가 없고 다른 사회적 의사소통 걱정이 함께 있다면 상담해보는 것이 좋아요.

📌 마무리

아기 손가락 가리키기는 보통 돌 전후로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해 12~15개월 사이 더욱 의미 있는 의사소통 행동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검지를 정확하게 펴지 않고 원하는 물건을 향해 손 전체를 뻗을 수도 있어요. 이후 손가락 사용이 정교해지고 의사소통 능력이 발달하면서 "저거 주세요"라는 의미로 가리키거나,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을 때 "엄마, 저것 봐!"라는 의미로 가리키는 행동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리키기의 핵심은 손가락 모양 자체보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요구나 관심을 전달하고 함께 관심을 나누는 것이에요.

생후 15개월 무렵에는 원하는 것을 요청하거나 도움을 얻기 위해 가리키는 행동을 대표적인 발달 이정표 중 하나로 볼 수 있지만, 발달 이정표는 진단 기준이 아니기 때문에 특정 행동 하나만으로 아이의 발달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아기가 아직 가리키기를 하지 않는다면 억지로 손가락을 잡아 연습시키기보다 그림책을 보거나 산책하면서 부모가 먼저 많이 가리켜주세요. 그리고 아기가 손짓이나 시선으로 무엇인가 표현했을 때 바로 반응해주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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