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생아는 하루에도 여러 번 재채기를 합니다. 그 이유는 감기나 알레르기 때문이 아니라, 아직 코 점막이 미숙하고 공기 중 자극에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2025년 개정된 신생아 호흡·비강 관리 지침에서도 재채기는 코를 스스로 청소하는 정상 반응으로, 대부분 생후 3개월까지는 별다른 치료 없이 관리만 해도 좋아진다고 안내합니다.
이 글에서는 신생아 재채기가 잦은 다양한 원인과 엄마아빠가 집에서 할 수 있는 안전한 관리법, 병원 진료가 필요한 위험 신호까지 상세하게 알려드립니다.
🧷 신생아 재채기, 정상인가요?
대부분은 완전 정상입니다!
신생아의 코는 아주 작고 좁습니다. 먼지, 분유가루, 양수 잔여물 등 조금만 자극이 들어가도 예민하게 반응하여 재채기를 하게 돼요.
- 신생아 재채기 평균 : 하루 10~20회도 정상 범주
🔍 신생아가 재채기하는 주요 이유
1️⃣ 코 점막 건조함
신생아는 코로만 숨을 쉬는 단계이고 점막 기능이 미숙해 쉽게 건조해집니다.
건조하면 자극을 더 민감하게 느껴 재채기 증가
2️⃣ 태어난 후 남아 있는 양수·노폐물 배출
출산 직후 기도 안에는 양수, 피지, 각질 등의 잔여물이 남아있습니다.
스스로 코를 청소하는 과정에서 재채기가 발생합니다.
3️⃣ 분유가루/모유 분사 자극
수유 중 가루/모유가 코에 튈 때도 재채기가 나요.
젖병 각도 & 수유 자세 점검 필요
4️⃣ 갑작스러운 빛·소리·공기 변화
감각이 예민한 신생아는 바람, 밝은 조명, 큰 소리에도 재채기로 반응할 수 있어요.
5️⃣ 콧물 없이도 나는 재채기
콧물 배출 기능 미숙 → 코 간질 → 재채기 / 훌쩍임 가능
😷 혹시 감기나 알레르기일 수도 있을까?
재채기만으로는 감기라고 볼 수 없어요!
하지만 다음 증상 동반 시 확인 필요 👇
| 동반 증상 | 의심 원인 | 
|---|---|
| 콧물 많고 꾸덕함 | 감기·비염 | 
| 열이 37.8℃ 이상 | 감염 의심 | 
| 먹는 양 급격히 감소 | 호흡 문제 가능 | 
| 숨 쌕쌕 / 코막힘 심함 | 기도 문제 | 
| 기침 동반 | 기관지염 의심 | 
➡️ 특히 생후 3개월 미만 감기는 즉시 병원 체크!
🧴 집에서 도와줄 수 있는 코 관리법
✅ (1) 실내 습도 유지
50~60% / 겨울 난방 시 가습기 또는 수건 말리기
✅ (2) 소금물 스프레이(생리식염수)
하루 1~2회 / 흡인기는 과도 사용 금지(점막 손상 위험)
✅ (3) 외출 시 먼지·바람 차단
바람 직접 맞는 환경 피하기 / 외출 후 옷·손 세척
✅ (4) 수유 자세 개선
젖이 코로 흐르지 않도록 기울기 조절 / 역류 방지 위해 트름
✅ (5) 지나친 코 파기 금지
면봉은 겉만 닦기 / 깊게 넣으면 상처 위험!
🧘♀️ 안심해도 되는 신호
- 열 없음
- 수유 잘함
- 활력 좋음
-  콧물 거의 없음
- 재채기만 반복
👉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 생후 3~4개월 지나면 감소
🚨 병원 진료가 필요한 위험 신호
| 증상 | 이유 | 
|---|---|
| 숨쉬기 힘듦(콧구멍 크게 벌림) | 호흡곤란 | 
| 청색증(입술 파래짐) | 산소 부족 | 
| 수유 곤란 | 탈수 위험 | 
| 38℃ 이상 발열 | 감염 의심 | 
| 노란 콧물 + 기침 | 세균성 감염 가능 | 
⚠️ 특히 생후 28일 이내는 즉시 소아과 상담
마무리
신생아 재채기 = 코를 스스로 지키는 건강한 행동입니다 😊
걱정보다 안심을 더해주고, 부드럽게 환경만 조절해 주세요.
✅ 핵심 정리
- 하루 10~20회 재채기도 정상
- 건조·먼지·분유가 원인일 수 있음
- 열·콧물 등 감기증상 동반 시 병원 확인
- 3개월 지나면 대부분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