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예방접종 지침에서는 신생아 백일해 예방접종을 생후 2개월에 시작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제시하며, 최근 국내 백일해 재유행과 신생아 중증률 증가로 인해 접종 시기 준수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백일해는 초기 감기 증상처럼 보이지만 신생아에게는 호흡 정지·폐렴·뇌손상·사망 위험까지 이어지는 치명적인 감염병이기 때문에 정확한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백일해 예방접종 시기, 접종 간격, 산모·가족 접종 권고사항, 접종 전후 주의사항까지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 신생아 백일해 예방접종 시기
신생아에게 백일해는 단순한 기침 감염이 아니라 짧은 순간에도 호흡이 끊기는 ‘무호흡(epnea)’이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질환으로 분류됩니다. 특히 생후 3개월 이전에는 면역력이 거의 없어 감염 시 중증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접종 시기를 정확하게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025년 예방접종 개정안에서는 백일해 접종을 포함한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1차 접종을 생후 2개월에 시작하도록 명확히 안내하고 있으며, 접종 간격도 기존보다 더 엄격하게 준수하도록 강조하고 있습니다.
✅ 왜 신생아는 백일해에 취약할까?
신생아의 면역 체계는 아직 완전하지 않아 외부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한 방어력이 매우 낮습니다. 특히 백일해균은 전염력이 코로나보다 높다고 알려질 만큼 빠르게 퍼지며, 성인에게는 단순한 기침 정도로 끝날 수 있지만 생후 3개월 미만의 아기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생후 초기 백일해 감염을 위험하게 만드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면역 발달 미완성 → 감염 후 병의 진행이 매우 빠르게 나타남
- 호흡 조절 신경 미성숙 → 기침 중 무호흡 발생
- 기침 반사 미성숙 → 가래 배출이 어려워 폐렴으로 악화
- 산소 포화도 급격한 하락 가능성
특히 2023~2024년 백일해 재유행으로 인해 2025년 지침에서는 “신생아기 접종 시기 준수”를 강조하고 있으며, 가족 구성원의 접종 상태도 반드시 함께 확인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 2025년 기준 신생아 백일해 예방접종 기본 일정
아래 일정은 필수 예방접종이며 무료로 제공됩니다.
✔ DTaP 예방접종 일정표 (2025 최신)
| 접종 차수 | 접종 시기 | 설명 |
|---|---|---|
| 1차 | 생후 2개월 | 백일해 면역 형성의 시작 단계 |
| 2차 | 생후 4개월 | 첫 면역 반응 강화 |
| 3차 | 생후 6개월 | 기초 접종 완료 |
| 추가접종 1회 | 만 15~18개월 | 면역 유지 강화 |
| 추가접종 2회 | 만 4~6세 | 학교 입학 전 필수 |
| 청소년 Tdap | 만 11~12세 | 효과 지속을 위한 부스터 |
생후 2·4·6개월의 “기초 3회 접종”이 가장 중요하며, 이 일정이 밀리면 충분한 면역 형성이 어렵게 됩니다.
📍 생후 2개월 이전 접종이 어려운 경우는?
일부 부모는 아기가 영양 부족·조산·입원 치료 중일 때 접종을 미뤄야 하는지 고민합니다. 2025 지침에서는 다음과 같이 안내합니다.
🔹 조산아(37주 미만)
- 체중과 관계없이 생후 연령 기준으로 접종
- 입원 중에도 의학적으로 안정되면 시행 가능
🔹 저체중아
- 2kg 이하라도 의사가 가능하다고 판단하면 접종
- 백일해 감염 시 중증률이 훨씬 높기 때문에 미루지 않는 것이 권고됨
🔹 감염·발열 중
- 38도 이상의 발열이 있을 때는 회복 후 접종
- 감기 수준의 가벼운 증상은 접종 가능
🩺 백일해 예방접종을 꼭 지켜야 하는 이유
백일해 감염은 일반 성인에게는 위험성이 낮지만 신생아에게는 상황이 크게 다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합병증 위험이 존재합니다.
- 폐렴
- 무호흡
- 뇌손상(저산소성 뇌병증)
- 급성 호흡 부전
- 영아 돌연사 증후군과 유사한 증상
2025 예방접종 지침에서 “생후 3개월 이전 백일해 감염률 증가”가 보고되면서 기초 접종 1차를 반드시 생후 2개월에 시작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접종 전 부모가 체크해야 할 사항
접종은 단순히 병원에 가서 맞는 것 이상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다음 항목은 대부분의 소아청소년과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체크리스트입니다.
✔ 접종 전 체크리스트
- 아기의 전반적 컨디션 확인
- 최근 열 여부 체크
- 알레르기 반응 또는 백신 관련 병력 확인
- 접종 후 병원 대기 공간 혼잡 시간 피하기
아기의 컨디션이 좋을 때 맞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접종 직후 바로 귀가하지 않고 20~30분 정도는 병원에서 머물며 이상반응을 관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정상 반응
백일해(DTaP) 백신은 비교적 반응이 뚜렷한 편이기 때문에 부모들이 종종 걱정하지만 대부분은 정상 범위입니다.
🔹 흔한 정상 반응
- 발열(37.5~38.5°C 정도)
- 접종 부위 빨갛게 부음
- 보챔, 수면 변화
- 미약한 식욕 저하
🔹 관리 팁
- 온찜질보다 냉찜질이 더 효과적
- 발열 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 가능
- 접종 부위 마사지 금지
🚨 반드시 병원에 연락해야 하는 경우
아래 증상은 2025년 지침에서 “즉시 진료 필요”로 분류된 항목입니다.
위험 신호
- 39°C 이상의 고열
- 지속되는 경련 유사 증상
- 접종 부위가 과도하게 붓고 열감 동반
- 무기력하거나 처지는 모습
- 호흡 빠르거나 청색증 의심
💉 산모와 가족도 접종해야 하나? (매우 중요)
“아기가 백일해 백신을 맞기 전에 감염되는 가장 흔한 경로는 가족”이라는 연구가 있어 2025 지침에서는 코쿤 전략(Cocoon Strategy)이 강화되었습니다.
✔ 권장 대상
- 산모: 임신 27~36주 사이 Tdap 접종
- 아빠 및 동거 가족: 10년 이상 경과 시 재접종 권장
- 신생아 돌봄 인력: (조부모·도우미 등) 접종 여부 확인
백일해는 성인의 가벼운 기침 증상만으로도 신생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가족 면역도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 결론: 생후 2개월 접종 시작은 필수입니다
신생아기의 면역 공백을 막는 가장 중요한 예방책은 “생후 2개월 DTaP 1차 접종”입니다. 백일해는 초기 증상이 단순 감기와 유사하지만 신생아에게는 매우 빠르게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접종 일정 준수만으로도 대부분의 중증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25 개정 지침에서 강조하는 핵심은 다음 두 가지입니다.
- 생후 2·4·6개월 접종은 절대 지체하지 말 것
- 산모·가족의 동시 면역(코쿤 전략)이 아기 보호의 시작